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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tero: 곰국 정리하기

원래는 노션에 하나하나 논문 읽고 직접 업로드했다. 아래처럼 이런 assistance를 해주는 툴은 사실 노션 외에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새로 배우고 쓰기 귀찮아서 그냥 익숙한 노션에 올려서 썼다. 하지만 갈수록 많아지는 읽어야할 논문들의 양을 보니, 이렇게 수작업했다간 노답이라고 느껴졌다. 아래는 종종 쌓이는 논문지옥이다. 저렇게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의욕이 떨어져서 못본다 (아 안 쌓이는 방법은 있나? 그건 없음. 그냥 열심히 읽어야...) 논문 보는 중에 quote 남기는 것도 귀찮은 일이기도하고, 노션 DB는 폴더구조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비슷한 카테고리의 논문들을 꺼내보려면 조금 귀찮다. 중간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리들을 노션 페이지 안에 적어두는데, 사실 이런 기능들까지도 지..

_IT 2023.02.27

9.19 학회고

MICCAI 2022에 참여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데 이대로 녹아버릴 것 만큼 습하다 후... 그래서 더위를 이기기 위해 술을 많이 먹는 중. 근데 생맥주 480ml에 8-9천원이라 화가 난다. 겁나 비싸 관광지물가 대학원 3년차 동안에 이렇게 큰 학회를 온 건 처음이다. 이전에 간 학회는 실적상 제출한 학회다보니 참여했을 때 사실 Jure Leskovec keynote 제외하고는 의미 있는 게 크게 없기도 했고 제주도 놀러다니기 바빴음 (교수님 미안) MICCAI는 Medical Image Computing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학회이고 올해가 25회차이다. Main conference에 제출한 학회는 안타깝게 통과되지 않아서 워크샵에 제출했는데 이건 통과해서 오게됐다. 등록비가 드럽게..

_Daily 2022.09.19

2022.8.20 회고 회고 호ㅣ

5-6월까지 쓰고 안썼는데 조금씩이라도 쓸걸 그랬다. 다시 읽어 보는게 생각보다 좋구나 일단 그 사이에 일이 많았다. MICCAI Reject MICCAI Workshop Accept 회사 인턴 TEPS 점수 완료 다음학기 휴학못함 썅 MICCAI 애증의 MICCAI. 왜 메디컬이미징은 탑티어 학회가 여기 하나뿐인가. 저널은 쓰고싶지만 쓰기 싫은 무언가가 있다. 최근에 Model Genesis 보면서 2019년에 제출한게 2022년 MedIA에 실린거보고 저널 프로세스가 재수없어서 2년이 아니라 그냥 툭하면 2년이라는게 체감됐다. 문제는 Genesis 논문 잘써서 (discussion 잘되어있음 + 밝히고 싶은 내용있으면 실험내용 다담았음 분량제한이 없으니까..) 또 논문을 내더라도 이렇게 내고싶은 생각..

카테고리 없음 2022.08.20

Avengers Assemble! Notion API + Kakao API +Github Actions.

https://github.com/1pha/please-read GitHub - 1pha/please-read: Send unread-papers with priorities with Kakao API & Notion API Send unread-papers with priorities with Kakao API & Notion API - GitHub - 1pha/please-read: Send unread-papers with priorities with Kakao API & Notion API github.com 심심...하기보단 일하기 싫어서 자동화 툴을 하나 만들었다. 아래처럼 생긴 내 Paper database가 Notion에 있다. 뭐 여러 property가 있긴한데 그 중에 Status가 있..

_IT 2022.05.11

os.path.join

실험 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충격. os.path.join("123", "456", "789")를 하면 스크립트가 돌아간 cwd에서 ~/cwd/123/456/789/ 라는 경로를 생성해낸다. 하지만 여기서 os.path.join("123", "/456/", "789")가 되면... 싹다 무시하고 /부터 시작한다. /456/789/로... 절대경로로... 강제변환.. 어떻게 보면 좋은 기능이 맞는데 모르고 썼다가 모든 체크포인트가 /ckpts/ 안에 저장된 것을 방금 확인했다. 다행히 test run만 돌린거라 필요없는 가중치긴했는데 만약 실제 실험 때 그랬으면... 큰일날뻔

_IT 2022.05.10

5.10 회고

이번에 논문 결과에 대해 Rebuttal을 작성 중이다. 그리고 교수님이 놀랍게도 과제로 익명의 논문 두 편을 Conference reviewer 관점에서 review하라고 내셨다. 내가 반박과 리뷰의 과정을 동시에 해보면서 느꼈는데 (물론 개인적인 bias도 있겠지만) 방법론 자체가 신선하고 + 말이 되고 설명이 명확 + 긴가민가한 부분들이나 기존연구와 비교가 정확한 연구. 그런데 성능이 조금 딸리는 연구 방법론 자체는 신선하나 설명이 모호하고 (설명을 하다만 느낌. 물론 내가 못알아들은 것일수도 있음) 방법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뒤에 ablation이 많았지만 일단 미심쩍은게 해결이 되는건 맞는건지 의심되지만 성능은 잘 나온 연구 아무래도 전자에 조금 더 힘이 쏠린다. 신선함도 중요하지만 내가..

_Daily 2022.05.10

5.7 회고

학회에 제출한 논문에 대한 Rebuttal 요청이 왔다. 일단 학회 자체는 의료이미징 분야에서 전세계 1위인 학회인데 애초에 (안 알아봐서) 아는 의료이미지 학회가 거기 하나기도하고, 데드라인이 딱 한 달 반 정도 남았길레 그냥 내맘대로 교수님한테 나 이거할거에요! 하고 저질러버렸다. 다행히 마감일정을 맞춰서 제출을 했다! 서울대 원서는 공부를 잘 하든 못하든 낼 수 있다 심정으로 제출한거라 사실은 기대를 안했고 정말 어떤 review가 나올까 궁금해서 제출했다. 결과적으로 리뷰어 3명 중에 weak accept 1, weak reject 2가 나왔고 전반적인 review 자체도 긍정적이었다. (무엇보다 Reviewer 2가 없었다) 순위 점수도 나름 마음에 드는 순위권 안에 있긴한데 안정권은 아니다. ..

_Daily 2022.05.07

4.13 회고

배부른데 배고프다 최근 논문 작성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부분이 몇 가지 있는데 드디어 이걸 갈아엎을 심판의 시간이 왔다. 고질적인 문제는 수두룩 하지만 그 중 대표적인 거 두 가지는 이중 configuration 사용 및 easydict 독립된 코드짜기 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직 해결못함) 머리 굴리는 회고. Configuration 왜 마음에 드는 configuration이 없는걸까. 내가 못 쓰는건가.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면... 업데이트될 때마다 긴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걱정된다. Hydra랑 Fire는 먼소린지1도몰으겟고 (사실 제대로 공부할 마음이 없는 것) argparse 쓰자니 parser.add_argument가 너무 못생겼다 (참을 수 없어). 현재까지는 dataclass를 사..

_Daily 2022.04.13

4.10 회고

아 오늘 치팅한다고 교촌허니콤보+엽떡 조합 먹었는데 속쓰려! 거기에 미쳤다고 커피 들이켰더니 거의 위경련 어우 논문을 왜 많이 봐야할까? 연구는 비전+메디컬 쪽으로 많이 진행하고 새로운 방법론들을 적용해보는 것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연어는 취미처럼 공부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내가 연구하는 분야만큼 in-depth로 볼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양을 리뷰할 수 밖에 없는데 문득 PaLM을 읽다가 잘 모르는 분야더라도 어쨌든 Intro + Discussion/Conclusion 정도는 계속해서 읽으면서 넘어가야하겠구나 라는 걸 알았다. 최신의 큰 흐름은 아무도 정리해주지 않는다. 지겹게도 국비지원에서 컴퓨터비전이랍시고 아직도 LeNet AlexNet 가르치는 거..

_Daily 2022.04.10